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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넥슨,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 체제 공식 출범

넥슨의 새로운 선장들이 정식 출항을 시작했다. 넥슨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강대현·김정욱 신임 공동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이정헌 대표는 같은 날 넥슨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은 약 14년 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다음 30년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한다.강대현 공동 대표는 “지난 30년간 수많은 유저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며 성장해온 넥슨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정욱 공동 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강대현 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타이틀들의 개발을 맡아 왔으며, 2017년부터는 넥슨의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연구 조직인 인텔리전스랩스를 이끌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등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등 게임 및 신기술 분야에 정통한 인물이다. 2020년부터는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아 넥슨의 개발 전략 수립 및 운영 전반을 맡아왔다.2013년 넥슨에 합류한 김정욱 대표는 넥슨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왔으며 2020년부터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맡아 넥슨의 경영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이끌었다. 또 2018년 설립된 넥슨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며 넥슨컴퍼니의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등 넥슨의 기업 이미지 제고 및 사회적 책임 강화에 역할을 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3.27 17:24
e스포츠(게임)

넥슨도 P&E 시장 공략 시동…‘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최초 공개

넥슨도 요즘 주목받는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벌 수 있는 P&E 게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넥슨은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넥슨은 이날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키노트에서 NFT(대체불가토큰) 중심의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키노트 진행을 맡은 넥슨 강대현 COO는 블록체인 기술의 특성과 이에 적합한 게임 설계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지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NFT 기반 생태계를 구현해 넥슨의 가상세계를 한 차원 발전시키고자 하는 장기 계획을 밝혔다. 강대현 COO는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아우르는 NFT 중심 생태계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 내 캐릭터나 아이템 등 각종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공유되는 환경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른 NFT 프로젝트와의 연동을 지원해 글로벌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겠다는 목표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첫 타이틀이 될 메이플스토리 N은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기반의 신규 글로벌 MMORPG다. ‘메이플스토리 N’에는 캐시샵이 없어 이용자들이 오롯이 게임 플레이로 아이템을 획득하고 NFT화할 수 있으며, 온전한 소유권을 기반으로 자유시장 경제를 만들어가게 된다. 경제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기여자들과 넥슨에게 보상으로 분배되는 방식이다.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손쉬운 개발이 가능한 블록체인 게임 제작 샌드박스 플랫폼 MOD N(가칭)도 준비 중이다. ‘MOD N’에서는 ‘메이플스토리 NFT’ 뿐만 아니라 외부 NFT를 활용해 나만의 유니크한 게임 개발이 가능하며, 본인이 만든 게임의 인기에 따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내 기여도가 측정돼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에서 획득한 NFT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의 앱을 만들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SDK, 모바일에서도 ‘메이플스토리 NFT’를 그대로 가져와 언제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 안에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강대현 COO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메이플스토리 NFT가 게임이라는 벽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전방위적으로 활용처를 확장하는 동시에,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안에 외부 NFT가 들어올 수 있는 융합된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kwon.ohyong@joongang.co.kr 2022.06.08 12:32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요동치는 게임판…움직이는 3N

게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게임, P2E(플레이투언, 일명 돈 버는 게임) 게임 등 새로운 플랫폼 및 장르의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사들이 이 시장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최근 인기 게임을 다수 확보한 블리자드를 인수해 메타버스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나섰다. 몇몇 국내 게임사들도 작년부터 신 게임 시장의 주도권 전쟁에 참전한 가운데 올해는 넷마블·엔씨소프트·넥슨 3N 게임사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MS, 블리자드 앞세워 메타버스 공략…격변의 게임계 윈도·엑셀 등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IT 회사인 MS가 최근 세계적인 게임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이하 블리자드)를 687억달러(약 81조9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스타크래프트’ 개발사로 잘 알려진 블리자드는 1인칭 슈팅(FPS) 게임인 ‘콜 오브 듀티’를 비롯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 등 다수의 히트작으로 전 세계 4억 명에 육박하는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이다. 이에 MS는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하면 중국 텐센트, 일본 소니에 이어 매출 규모로 세계 3위 게임사가 된다. 그야말로 초대형 빅딜이 성사된 것이다. MS는 블리자드 인수를 오랫동안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배경에는 메타버스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가 꼽힌다. 나티아 사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블리자드 인수를 발표하면서 "게이밍은 오늘날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이며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미국의 ‘로블록스’, 네이버의 ‘제페토’가 대표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다. 여기에서 이용자들은 자신의 캐릭터나 공간을 꾸밀 뿐 아니라 각종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거래할 수도 있다. 또 강연이나 공연, 각종 모임을 진행할 수도 있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다른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게임 아이템도 사고팔 수 있다. 이런 메타버스의 여러 콘텐트 중 가장 인기있는 것이 바로 게임이며, MS는 이를 고려해 블리자드를 인수한 것이다. 메타버스와 함께 NFT 게임이나 P2E 게임도 새롭게 주목받는 게임 트렌드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진·동영상·그림·게임 아이템 등에 일종의 ‘디지털 인증서’를 붙이는 기술이다. NFT 게임은 이를 희소성이 높은 게임 아이템에 적용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P2E 게임은 게임 안에서 미션을 수행해 토큰을 받고, 이 토큰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실제 돈으로 환전할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이같은 NFT 게임과 P2E 게임은 이기기 위해 게임(P2W)을 하던 것에서 게임을 즐기면서 돈도 버는 게임 트렌드로 게임 시장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게임사로서는 월정액이나 유료 확률형 아이템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는 데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찾아온 새로운 시장이자 기회로,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형준 성균관대 교수는 지난 20일 ‘K-게임 미래포럼’에서 “게임산업이 과거 P2W(이기기 위한 게임) 모델에서 P2E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며 “다수의 게임사가 블록체인과 NFT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 NFT·P2E 신사업 출사표…엔씨·넥슨도 준비 국내 게임사들도 메타버스·NFT·P2E 게임 등 신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와 컴투스 등 중견 게임사는 지난해부터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형 게임사인 넷마블·엔씨소프트·넥슨 3N은 신중한 행보를 보였는데, 올해는 태세를 전환해 주도권 경쟁에 뛰어든다. 넷마블은 3N 중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다. 오는 27일 4년 만에 최고경영진이 신작 및 신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인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를 연다. 여기서 NFT·P2E 게임에 대한 계획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넷마블의 글로벌 히트작인 ‘모두의마블’을 P2E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발표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은 앞서 지난 12일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인수를 공식화했다.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추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고 있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거대한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글로벌 P2E, NF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씨도 올해 NFT·P2E 게임과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엔씨의 홍원준 CFO는 작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블록체인·NFT·메타버스와 관련해 언급했다. 홍 CFO는 “게임과 NFT, 블록체인의 결합이 새로운 기회를 안겨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게임 내 NFT 및 블록체인 적용을 준비 중”이라며 “2022년 중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또 “NFT가 게임에 잘 접목되기 위해서는 게임 내 경제 시스템에 대한 지식·관리·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엔씨는 이런 측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엔씨의 대표작인 ‘리니지’에서는 오래전부터 유저들 사이에서 아이템이 거래되며 경제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여기에 블록체인이나 NFT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 단번에 가장 활발한 NFT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는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는 작년에 선보인 K팝 플랫폼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홍 CFO는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창의성과 지속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팬과의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유니버스가 메타버스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넥슨은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젝트 MOD’는 누구나 자유롭게 콘텐트를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는 넥슨의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넥슨의 대표작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의 애셋은 물론, 직접 제작한 리소스도 마음껏 추가해 다양한 콘텐트를 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넥슨은 프로젝트 MOD 내에서 가상 세계를 넘어, 현실과 연동된 공간이 만들어지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넥슨은 지난 7일 프로젝트 MOD의 가상세계에 이색 신년 파티를 열고 메타버스 모습을 살짝 선보였다. 콘텐트 제작 공모전 참가 크리에이터들과 개발팀이 ‘MOD 그리기’, 버그를 없애는 ‘블록 깨기’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넥슨 관계자는 “프로젝트 MOD는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든 콘텐트에 비즈니스 모델을 붙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이용자간 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1.25 07:00
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갈 길 바쁜 게임계 빅3, 상반기 누가 잘 했나

게임업계 빅3 넥슨과 넷마블·엔씨소프트는 올해 갈 길이 바쁘다. 지난해 코로나19 수혜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뒀던 것과 달리 올해 들어 여기저기에서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이 썩 좋지 않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2분기에 동분서주했던 빅3의 올 상반기 성적표를 살펴본다. 막판 홈런포 가동한 넷마블 올 상반기에 빅3 중 가장 선전한 곳은 넷마블이다. 신작 부재로 답답했던 넷마블은 지난 10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상반기가 끝날 무렵에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전 다운로드 6시간 만에 양국 애플 앱마켓에서 인기 1위에 올랐다. 매출도 좋다. 출시 당일 애플 앱마켓 기준으로 한국 1위, 일본 3위를 기록했다. 구글 앱마켓 기준으로는 한국에서 지난 17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치고 잠시 1위까지 올라갔다가 현재 2, 3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보다 앞서 지난 8일 선보인 대만·홍콩·마카오에서는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3개 지역 애플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출시 당일 대만·홍콩 애플과 3개 지역 구글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8일 현재 대만·홍콩 애플에서 2위, 10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제2의 나라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로 유명한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화한 것으로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가 특징이다. 이런 애니메이션풍 게임에 대해 유저들의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그런데도 제2의 나라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은 가벼운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늘어난 최근 모바일 게임계의 변화를 잘 잡아낸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3040 남성 유저가 많은 MMORPG 장르임에도 제2의 나라에는 20대 유저와 여성 유저 비율이 높다.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제2의 나라 이용 연령층은 20대가 3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0대 28.6%, 40대 18.3%, 10대 11.7% 등의 순이었다. 유저 성별 비중은 남성 55.8%, 여성 44.2%로, 남성 비중이 70%가 넘는 기존 MMORPG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 넷마블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브리 감성 등 아트적인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며 “방대한 콘텐트도 스토리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하는 등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인기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제 장기흥행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주 첫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각종 콘텐트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기세를 하반기에 제일 먼저 선보일 대형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구로 신사옥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코믹스 ‘스파이더맨’ ‘어벤저스’ 등을 집필한 마블의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 함께 개발 중인 넷마블의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의 대미를 장식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한국과 일본 동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넷마블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분주했던 엔씨…아껴둔 블소2 빅3 중 지난 1분기 실적이 가장 나빴던 엔씨는 가장 분주한 상반기를 보냈다. 국내외에 신작을 연이어 선보이고 신사업에도 도전하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엔씨는 상반기에 신작 2종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프로야구 H3’에 이어 5월 하순께 ‘트릭스터M’을 선보였다. 한 분기에 신작을 잇따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 신작은 스포츠 게임과 캐주얼 MMORPG 장르로, 가벼운 게임을 선호하는 젊은 유저층을 겨냥했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프로야구 H3는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의 스포츠 장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고, 출시 6일 만에 구글 스포츠 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기록한 트릭스터M은 출시 직후 구글·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2위를 기록했다. 27일 현재 구글에서 15위를 달리고 있다. 엔씨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지난 3월 하순께 자사 대표작 중 하나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을 대만과 일본에 서비스했다. 한국과 동일한 버전에 현지 언어를 적용한 리니지2M은 출시 1주일 만에 대만 구글 매출 1위에 올랐다. 현재 2017년말 대만에 선보여 지금까지 정상을 지키고 있는 형제 ‘리니지M’과 함께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엔씨의 상반기 신작 출격에서 빠진 것이 있다.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다. 당초 6월 중에는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끝내 미뤄졌다. 엔씨 관계자는 “개발은 다 끝났고 출시 시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대형 신작들이 나오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무협 PC MMORPG인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정식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작이 요즘 게임계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20대 젊은 층과 여성층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IP(지식재산권)라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아 엔씨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는 본업인 게임 이외 신사업으로 K팝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월말 한국·미국·일본·대만 등 134개국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K팝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플랫폼 ‘유니버스’를 오픈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잔뜩 움츠린 넥슨 넥슨은 빅3 중 가장 조용하게 상반기를 보냈다. 새로 선보인 신작은 하나도 없었으며 기존 게임의 업데이트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넥슨이 상반기에 잔뜩 움츠린 것은 2월께 터진 메이플스토리발 확률형 아이템 논란 때문이다. ‘무작위’라던 아이템 확률을 ‘동일한 확률’이라고 수정하면서 확률 조작 논란이 거세게 일었고 떠나는 유저도 생겨났다. 이에 넥슨은 모든 게임에서 기존 유료 캡슐형 아이템 이외에 유료 강화·합성류까지 확률을 전면 공개하기로 했고, 현재 공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유저 신뢰를 크게 잃은 넥슨으로서는 상반기에 신작 론칭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었다. 넥슨은 최대 해외 매출국인 중국에서도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 중국에서 최대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작년 8월 출시 직전에 돌연 연기된 이후 아직 깜깜무소식이다. 이런 영향으로 넥슨의 2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 측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16%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관계자는 “1분기 때 2분기 실적이 나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현재로써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넥슨은 하반기에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신작 모바일 RPG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내달 6일부터 시작하고, 콘솔·PC용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PC 액션 게임 ‘커츠펠’ 등 신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연임된 이정헌 넥슨 대표가 사업 전략 점검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관계자는 “상반기에 신작이 없었지만 내부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가 9개나 된다. 기대해도 좋은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6.29 07:00
생활/문화

첫 주자 '블레스'…2016년에도 대작 온라인 게임은 이어진다

2016년에도 신작 온라인 게임의 출시는 계속 된다. 모바일 게임이 게임시장을 주도하면서 온라인 게임 개발이 뜸해졌지만 명맥은 끊기지 않고 있다. 특히 넥슨·엔씨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 등 주요 개발사들이 대작급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도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총싸움(FPS)게임, 슈팅 액션 게임, 레이싱 게임 등 다양하다. 첫 온라인 대작 '블레스' 출시 임박올해 대작급 온라인 게임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것은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이다. 2009년 개발팀이 꾸려져 7년 간 개발된 대작 MMORPG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15일 공개 서비스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블레스는 지난 2011년 10월 처음 공개될 때부터 언리얼 엔진3를 바탕으로 한 실감가는 그래픽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더해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짐머가 OST에 참여해 게이머는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몰입감 넘치고 풍부한 콘텐트도 강점으로 꼽힌다. 게이머는 신성 제국 ‘하이란’과 자유 연합 ‘우니온’의 양대 진영에 포진한 10개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고, 각 종족마다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가게 된다.특히 진영간 갈등을 보여주는 카스트라 공방전, 진영 내 영지를 두고 눈치 싸움일 벌이는 통치계약,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수도 쟁탈전 등 대규모 전쟁 콘텐트는 블레스의 핵심 재미 요소이다.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블레스는 지난 12우러 2차 포커스 그룹 테스트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며 "온라인 MMORPG의 부흥을 알리는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네오위즈게임즈는 FPS게임 '아이언사이트'도 올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개발사 위플게임즈가 만든 이 게임은 치열한 전장·100여 종의 무기와 함께 드론 컨트롤 등을 이용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넥슨 다수 신작·엔씨 슈팅게임 도전지난해 '메이플스토리2' '아이마'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다양한 온라인 신작을 냈던 넥슨은 올해도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FPS게임인 '서든어택2'와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횡스크롤 전략 대전 게임인 '하이퍼유니버스' 등이다.가장 먼저 출격하는 작품은 EA 개발 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와 함께 만들고 있는 니드포스피드 엣지이다. 실제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하며 세계 유명 자동차 라이선스 획득으로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게임 내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 상반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개 서비스도 나설 예정이다.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가 만들고 있는 하이퍼유니버스도 상반기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상세계이자 우주전체를 연결하는 허브인 하이퍼유니버스에서 세계종말을 막을 힘을 가진 소수 능력자 집단인 하이퍼가 아군과 적군이 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다.국내 FPS게임 1위인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인 서든어택2는 올 여름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언리얼 엔진3로 구현된 고품질의 그래픽과 한층 향상된 타격감이 더욱 강렬한 전투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MMORPG 명가인 엔씨소프트는 슈팅 액션 게임에 도전한다. '마스터 X 마스터(이하 MXM)'를 올 상반기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에 출시할 계획이다.MXM은 '리니지'의 데스나이트, '블레이드앤소울'의 진서연, '아이온'의 크로메데와 같이 엔씨소프트의 인기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활용한 작품이어서 주목받고 있다.핵심 콘텐트는 '티탄의 유적'으로, 전략적인 플레이로 점수를 획득하고 맵 중심의 티탄을 소환해 적진의 핵을 먼저 파괴하는 팀이 승리하는 이용자간 대결 모드다. 게이머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티탄, 맵에 배치된 NPC와 구조물, 각종 지형 지물을 중심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리니지'의 세계관을 잇는 MMORPG '리니지 이너털'도 올 상반기에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지스타에서 체험판이 공개된 이후 2년 만에 게이머에게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용자는 빠르고 강렬한 전투와 환경 요소를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게임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은 엄청난 개발비에 비해 수익을 내기 힘들어 신작이 많지 않다"며 "그래도 즐기는 게이머가 있고 히트를 치면 모바일 게임 몇 개를 성공시킨 것보다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대형 개발사의 신작은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4 07:00
생활/문화

지스타서 ‘돈슨의 역습’…역대 최다 15종 출품

지스타에서 '돈슨의 역습'이 시작된다. 올해로 10회째는 맞는 지스타에 빠짐없이 참가했던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역대 최다인 15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수준 높은 PC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일부 게이머들 사이에서 불리는 '돈슨(돈을 많이 쓰게 하는 넥슨)'의 이미지를 날려버리겠다는 각오다.15종의 게임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과 자체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이다.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네오플이 개발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카툰렌더링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페리아 연대기’이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모습이 이번 지스타에서 영상으로 처음 선보인다. 신작 모바일 게임은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정통 카드배틀게임(TCG) ‘마비노기 듀얼’,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왓 스튜디오의 ‘야생의 땅:듀랑고’, 중세 판타지 스타일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레타’가 모바일 게임족을 찾아간다. 또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에서 15년 만에 선보이는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광개토태왕’과 인기 모바일 게임 ‘영웅의 군단’을 기반으로 한 액션 RPG ‘영웅의 군단:레이드’는 현장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자회사 넥슨M이 글로벌로 선보이는 ‘도미네이션즈’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은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다양한 우주가 함께 공존하는 ‘다중 우주’의 세계관을 가진 씨웨이브소프트의 액션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다. 또 나딕게임즈의 신개념 액션 RPG ‘클로저스’,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박진감 있는 전투가 특징인 엔진스튜디오의 학원 RPG ‘아르피엘’, 액션과 MMORPG의 재미를 결합한 KOG의 키보드액션 MMORPG ‘아이마’도 준비돼 있다. 넥슨은 15종의 게임을 3개의 독립된 공간에서 선보인다. 360도 영상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와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 중심의 오픈형 무대 ‘슈퍼스테이지’, 모바일 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스팟’이다. 특히 메인 전시관이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에서는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등 대작들의 신규 영상이 상영된다. 내벽 4개면을 덮는 게임 영상이 게이머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바닥에 설치된 미디어폴에서는 게임별 일러스트, 캐릭터, 시스템 등 세부정보도 제공한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20 07:00
생활/문화

'돈슨의 역습' 베일을 벗다

최근 넥슨은 스스로를 '돈슨(돈을 많이 쓰게 하는 넥슨)'이라고 지칭한 동영상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돈슨은 넥슨 게임은 돈을 많이 쓰게 한다고 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불리는 넥슨의 별명이다. 넥슨으로서 아픈 별명을 자신들이 직접 언급한 '돈슨의 역습'이라는 동영상을 유투브 등에 올라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컸다. 넥슨은 이같은 궁금증을 14일 풀어줬다. 이날 서울 서초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열고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 역대 최다인 15종의 작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결국 '돈슨의 역습'은 창사 이래 최다 신작 발표였던 것이다. 이정헌 넥슨 사업본부장은 "2015년에 가장 많은 신작을 선보일 것이다. '돈슨의 역습' 슬로건을 통해 '돈슨'이라고 불리는 것이 올해가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넥슨 직원들은 우리가 만든 콘텐트가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청춘을 불사르고 있다"며 "이제는 돈슨이 아닌 역습에 주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넥슨이 지스타에 마련될 180부스의 넥슨관에서 선보일 15종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이다. 장르도 MMORPG, FPS게임, 액션게임, TCG,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 신작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네오플이 개발하는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카툰렌더링 MMORPG ‘페리아 연대기’다. 한 번도 드러나지 않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모습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된다.모바일 신작은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정통 TCG ‘마비노기 듀얼’,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왓 스튜디오의 ‘야생의 땅:듀랑고’, 중세 판타지 스타일의 액션 RPG ‘프레타’이다. 또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에서 15년 만에 선보이는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광개토태왕’과 인기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을 기반으로 한 액션RPG ‘영웅의 군단:레이드’는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자회사 넥슨M이 글로벌을 겨냥해 선보이는 ‘도미네이션즈’(개발 빅휴즈게임즈)는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는다.파트너사들과 준비하고 있는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은 비공개 시범 테스트 모집에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나딕게임즈의 액션 RPG ‘클로저스’,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박진감 있는 전투가 매력적인 엔진스튜디오의 신감각 학원 RPG ‘아르피엘’, 액션과 MMORPG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KOG의 키보드 액션 MMORPG ‘아이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 신생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와 각각 공동 사업 제휴 및 퍼블리싱 계약으로 지스타에 출품되는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액션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깜짝 발표됐다. 지스타에 마련될 넥슨관은 360도 영상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 중심의 오픈형 무대 ‘슈퍼스테이지’, 모바일 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스팟’ 총 3개의 독립 공간으로 이뤄진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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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서 역대 최다 15종 신작 발표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에 역대 최다 출품작을 낸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넥슨관 디자인을 비롯해 역대 최다인 15종의 출품작을 공개했다. 총 180부스의 넥슨관을 채울 15종의 게임은 자체개발 온라인 신작 4종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모바일 신작 6종,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 5종이다. 장르도 MMORPG, FPS게임, 액션게임, TCG,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 다양하다. 온라인 신작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갈 ‘메이플스토리2’와 ‘서든어택2’, 일본 애니메이션 원작을 바탕으로 네오플이 개발하는 FPS게임 ‘공각기동대 온라인’, 띵소프트의 카툰렌더링 MMORPG ‘페리아 연대기’다. 한 번도 드러나지 않은 ‘공각기동대 온라인’의 모습이 영상으로 최초 공개된다.모바일 신작은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정통 TCG ‘마비노기 듀얼’, 독특한 세계관과 게임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왓 스튜디오의 ‘야생의 땅:듀랑고’, 중세 판타지 스타일의 액션 RPG ‘프레타’이다. 또 엔도어즈 김태곤 사단에서 15년 만에 선보이는 역사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광개토태왕’과 인기 모바일게임 ‘영웅의 군단’을 기반으로 한 액션RPG ‘영웅의 군단:레이드’는 시연 버전으로 선보인다.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자회사 넥슨M이 글로벌을 겨냥해 선보이는 ‘도미네이션즈’(개발 빅휴즈게임즈)는 영상으로 관람객을 맞는다.파트너사들과 준비하고 있는 퍼블리싱 온라인 신작은 비공개 시범 테스트 모집에 10만명 이상의 유저가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나딕게임즈의 액션 RPG ‘클로저스’, 동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와 박진감 있는 전투가 매력적인 엔진스튜디오의 신감각 학원 RPG ‘아르피엘’, 액션과 MMORPG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KOG의 키보드 액션 MMORPG ‘아이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 김학규 대표가 설립한 IMC게임즈, 신생개발사 씨웨이브소프트와 각각 공동 사업 제휴 및 퍼블리싱 계약으로 지스타에 출품되는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액션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깜짝 발표됐다. 지스타에 마련될 넥슨관은 360도 영상관을 구현한 ‘미디어 갤러리’, 개발자 발표와 관람객 이벤트 중심의 오픈형 무대 ‘슈퍼스테이지’, 모바일 게임 시연이 가능한 ‘모바일스팟’ 총 3개의 독립 공간으로 이뤄진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11.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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